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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부분 성공…韓발사체 성장 가속화 전망"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미완성 성공이나 발사체 기술력 검증 완수"
"향후 세 차례 발사 예정…정부 우주산업 지원 긍정적"
  • 등록 2021-10-22 오전 8:04:12

    수정 2021-10-22 오전 8:04:1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가 최종적으로 완전한 성공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발사 기술력을 검증해 향후 국내 발사체 관련주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된 누리호의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비록 위성모사체가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누리호의 발사를 실패라고 단정 짓긴 힘들다”며 “이번 누리호 발사의 난관이라고 평가받던 로켓 단 분리, 두 차례의 엔진 점화 및 페어링과 위성분리까지 성공하고 목표 궤도인 700㎞까지 도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 목적이던 발사체 기술력 검증은 완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고도 700㎞에 도달한 뒤 위성 모사체 분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분리된 위성 모사체가 궤도 안착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미완의 성공으로 마쳤다. 다만 발사 기술력 검증이 완료됐다는 평이다.

201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12년 8개월의 기간 동안 1조9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발사대 또한 나로우주센터에서 기존의 나로호 발사를 위해 사용된 제1발사대가 아닌 제2발사대를 구축했다. 2013 년 나로호의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지만, 1 단 로켓을 러시아에서 제작했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반면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가 3단형 발사체로 1단부터 3단까지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한국형 우주 발사체인 점을 짚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1단 로켓은 추력 75톤급 액체엔진 4기의 클러스터로 구성되고, 2단은 추력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엑체엔진이 들어갔다. 상단에 1.5톤급의 위성모사체가 탑재됐다.

아울러 향후 국내 발사체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5월에 두 번째 발사에 이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세 차례 발사가 더 예정돼 있다”며 “정부는 향후 10년간 공공분야에 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고, 국내 우주산업 개발을 위해 R&D 투자에 꾸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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