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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71타로 1타 차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 티잉 에어리어에 도달했을 때 9언더파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앞 조에서 슈트라카가 18번홀에서 334야드 티 샷을 날렸고 이후 비가 폭우로 바뀌었다. 슈트라카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남겨놓은 순간, 라우리는 티 샷을 왼쪽 러프에 빠트렸다.
라우리는 2019년 디 오픈 우승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래도 나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좋은 한주를 보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24시간은 힘들겠지만 아이들과 가족이 이곳에 있다. 내일이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