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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한국시간) 제74회 에미상이 끝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JW 메리어트 호텔 로스앤젤레스 앳 L.A. 라이브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징어게임’ 제작사 대표인 김지연 대표를 포함해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가 참석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제가 여기 와서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비영어권 콘텐츠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관객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이다. 이런 어워즈 기간 중에는 ‘비영어권 연기로 주연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띄웠다.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