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봄나들이와 체험학습"

4월 4일 개막, 구림마을 전통문화 체험 · 월출산 등 볼거리 다채
  • 등록 2009-03-25 오후 12:00:00

    수정 2009-03-25 오후 12:00:00


 
[노컷뉴스 제공] 봄나들이와 체험학습을 한번에 즐기려면 영암으로 떠나보자. ‘영암왕인문화축제’가 4월 4일(토)에서 7일(화)까지 열린다.

전남 영암은 일본에 건너가 일본 태자의 스승이 되어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백제 왕인박사의 고향이다.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는 왕인박사의 상생과 소통정신을 기리고 체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 속 인물의 행적을 생생하게 재현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삼국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에서만 보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건너가는 행렬을 재현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 백제시대의 국제무역항 상대포에 뗏목을 띄워, 방문객들이 직접 뗏목을 탈 수 있게 하는 ‘왕인도일문화체험', 그리고 ‘도전! 천자문 250계단’은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한자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평소에 쉽게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전통문화체험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구림마을 전통문화체험존’에서는 향토음식, 전통혼례, 종이공예, 민속놀이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월출산 도예공방’에서는 도예 작품 전시와 함께 방문객들이 영암의 황토를 이용하여 머그컵, 다기, 화분 등 생활도기를 직접 빚어볼 수 있다. ‘백제의상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백제의상과 함께 분장사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이 백제시대 인물로 변장하는 역사체험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영암에는 월출산, 천황사지, 도갑사 등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영암의 명소, ‘달뜨는 산’ 월출산국립공원은 아름다운 남도의 자연경관과 여러 문화자원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천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갑사와 무위사, 마애여래좌상 등,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적을 비롯해 우리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가히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어우르는 ‘남도답사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사자봉, 매봉, 장군봉의 우람한 바위봉우리를 배경으로 조성된 월출산국립공원 조각공원은 월출산의 산책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월출산과 영암의 정서를 담은 조각품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예술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이다.

문의 :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349사진 · 자료 제공: 영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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