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청혼' 신동, "좋아해서 용기내"

  • 등록 2010-05-14 오후 2:20:38

    수정 2010-05-14 오후 4:30:05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공개 프러포즈를 한 이유에 대해 "좋아해서 용기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동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여자 친구 나리에 대해 "일반인 친구라 자세한 것을 공개하기는 조심스럽다"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가 슈퍼주니어 팬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왜곡된 루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신동은 새 음반을 발매하며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음반 속지에 암호로 공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그는 "당연히 팬 들이 알 줄 알았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공개돼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음반이 아니라 이슈가 다른 쪽으로 쏠려서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신동은 지난 13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4집 속지 속 '땡스 투'(Thanks to)를 통해 암호로 연인에게 사랑 고백을 해 화제가 됐다.

신동은 '땡스 투'에 'B2B8, B4B9, B3A8',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 'C3B7B3, B5B6B2, B5B8, B2C7B2, A4B7, B3A8',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 'B3A7B3, B3C6B7B2, B5B9'이라는 기괴한 문자를 남겼다.

이를 A는 키보드 첫번째줄, B는 키보드 두번째줄, C는 키보드 세번째줄로 바꿔 문자로 환산하면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로 바뀐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미인아'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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