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예능과 연기 병행, 시너지 날 듯"

  • 등록 2010-06-15 오후 5:01:01

    수정 2010-06-15 오후 5:01:01

▲ 한상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탤런트 한상진이 본의 아니게 예능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상진은 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마벨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능과 드라마를 동시에 하게 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상진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초등학생 아들을 둔 싱글 대디 한경훈 역이다. 경훈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생수 배달, 택시 운전, 번역 등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

이와 함께 그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라는 코너에 박명수, 김구라, 탁재훈 등과 예능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입장에 놓인 것이다.
 
그는 "전작이 `천사의 유혹`으로 무거웠기 때문에 바로 `결혼해주세요`로 들어왔다면 캐릭터 변화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텐데 `뜨형`(뜨거운 형제) 덕에 마음에 여유가 있는 상태다. 예능 출연으로 이번 작품에서 많은 이득을 볼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뜨형` 초반에는 예능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작품에 들어와서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하다. 그래서 멤버들이 드라마 잘하라고 격려해줬을 때 무척 고마웠다. 예능도 드라마도 모두 잘해내고 싶다"고 전했다.

`결혼해주세요`는 한 지붕 네 커플을 통해 오늘날의 사랑 결혼 이혼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쾌한 드라마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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