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공형진-성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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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지난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추노'의 명품조연 3인방인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이 오는 9월 방송예정인 KBS 2TV 드라마 '도망자'(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에서 다시 뭉친다.
25일 '도망자'의 제작사는 최근 세 배우의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지난 2010년에 다시 나타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첩보물로 앞서 주인공 지우 역에 비, 여주인공 진이 역에 이나영에 이어 다니엘 헤니, 이정진 등이 캐스팅됐다.
극중 성동일은 재일교포이자 일본 최고의 능구렁이 탐정인 나까무라 황 역에, 공형진은 중국에서 지우(비)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장사부, 조희봉은 베트남과 태국에 기반을 둔 냉철한 탐정 제임스 역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도망자'의 한 제작 관계자는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은 천부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라며 "이들이 작품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