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구·김미리내 쌍방 폭행"

  • 등록 2010-10-06 오후 4:40:42

    수정 2010-10-06 오후 4:46:11

▲ 개그맨 이상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경찰이 개그맨 이상구(26)와 슈퍼모델 김미리내(20)의 폭행 시비 사건에 대해 "쌍방 폭행"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수사를 맡은 강남경찰서 형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구는 4일 오전 7시55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정 모씨(26), 황 모씨(25) 등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앉은 슈퍼모델 김미리내와 조 모씨(19, 여) 2명이 욕설을 해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을 주고받았다.

이 와중에 싸움을 말리던 조 모씨의 일행인 박 모(20, 여)씨는 이상구의 일행 중 한 명으로부터 팔꿈치로 얼굴을 맞아 송곳니 한 개가 부러졌다.

경찰은 이상구를 포함 5명의 피의자를 이날 오전 8시25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해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모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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