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아(사진=SBS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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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가수 리아가 형사에게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리아는 최근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소 톱10` 촬영에서 최면 솔루션을 통해 최면 심리 전문가와 상담을 하던 중 마약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아는 “20살 어린 나이에 48kg밖에 되지 않았던 나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며 “그리고 마약했다고 대답하라고 강요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털어놓은 것.
이어 리아는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난 후 그 형사에게 찾아갔다”며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그 형사가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답을 들었다”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최면 솔루션 녹화를 마친 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을 당당히 보게됐다”며 “최면 솔루션 한 번으로 완전히 거듭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고 이제 무대를 통해서 완벽하게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리아는 1996년 1집 다이어리를 통해 데뷔, `눈물``개성`등의 히트곡을 냈다. 1999년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