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최용수 감독보다 내가 낫지" 도발

  • 등록 2012-06-19 오후 3:36:05

    수정 2012-06-19 오후 3:36:05

▲ FC서울의 주장 하대성(하단 왼쪽)과 공격수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FC서울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이 2002월드컵 멤버 중 소속팀의 최용수(39) 감독보다는 자신의 실력이 낫다고 도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의 티저영상 시리즈 6편을 공개했다. 6편은 이전 시리즈에서 2002월드컵 멤버가 출연했던 것과 달리 K리그 선수인 서울의 데얀과 하대성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하대성은 영산에서 데얀에게 최용수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을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데얀은 그 소식을 듣고 최 감독이 나이가 많아 이기기 힘들다고 코웃음을 쳤다.

또한, 영상 뒷부분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2002 월드컵 멤버 중 이 선수보다는 내 실력이 낫다'라는 질문에 하대성은 골키퍼 이운재(39.전남)를, 데얀은 최용수 감독을 꼽아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2002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2012'는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월드컵 멤버로 구성한 'TEAM 2002'와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베스트11을 대상으로 1일 1회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11은 6월 말에 발표되며,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또한 TEAM 2002 명단도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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