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98명 틀리는 맞춤법, 어떤 단어길래 헷갈리나?

  • 등록 2013-05-21 오전 8:26:04

    수정 2013-05-21 오전 8:26:0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00명 중 98명 틀리는 맞춤법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의 공식 트위터에는 대한민국 국민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오답률 98%의 맞춤법이 등장했다.

국립국어원의 트위터에 따르면 질문자는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어따 대고 반말이야!”가 맞는지 “얻다 대고 반말이야!”가 맞는 맞춤법인지를 묻고 있다. 즉 ‘어따’가 맞는지 ‘얻다’가 맞는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100명 중 98명 틀리는 맞춤법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국립국어원 트위터 캡처
이에 국립국어원은 누리꾼들의 예상과는 반대로 “얻다 대고”가 옳은 표기라고 답하고 있다.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얻다’는 ‘어디에다’가 줄어든 말이라면서 ‘어따’와 ‘엇다’ 둘 다 틀린 표현이라고 밝혔다.

100명 중 98명 틀리는 맞춤법이 된 ‘얻다’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얻다’는 반어적인 의문문에 쓰이며 상대방이 적절하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시비하는 태도로 말할 때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100명 중 98명 틀리는 맞춤법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몰랐음”, “어따가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 “한국어 맞춤법 참 어렵다”, “알고 보면 더 헷갈리는 단어도 많아요”, “앞으로 국립국어원 트위터 활용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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