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제2의‘굿와이프’ 혹은 제2의‘안투라지’

  • 등록 2017-07-27 오전 11:01:55

    수정 2017-07-27 오전 11:01:55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첫 방송한 ‘크리미널 마인드’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성공작이 될지, 실패작이 될지 기로에 놓인 셈이다.

2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미니시리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 1회는 여성만 노리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 NCI팀과 경찰이 공조수사에 들어가면서 과거 악연으로 얽힌 NCI팀장 강기형(손현주 분)과 경찰특공대 EOD요원 김현준(이준기 분)이 재회했다.

명실상부 NCI팀장 강기형의 날카로운 프로파일링에 범인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파악,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까지 찾아냈다. 하지만 김현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인 최상현(성찬 분)의 여동생 최나영(뉴썬 분)이 납치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우선 시청률은 나쁘지 않다. 케이블, IPTV, 위성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2%, 최고 4.5%를 기록했다. 2049연령층 시청률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특히 신설된 tvN 수목극 시간대란 점에서 선전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원작 자체가 국내서도 탄탄한 팬 층을 확보하고 있고, 회당 9억 원의 제자비가 투입된 기대작이었다. 손현주부터 이선빈까지 캐스팅도 화려하다. 일부 시청자는 그럼에도 몰입을 깨는 연출과 배경 음악, 국내 정서와 다소 동떨어진 세부 디테일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tvN은 2편의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을 선보였다. 호평을 받은 ’굿와이프‘와 혹평을 받은 ’안투라지‘다. 제2의 ’굿와이프‘ 혹은 제2의 ’안투라지‘, 결과적으로 ’크리미널 마인드‘가 어떤 수식어로 불릴지 주목된다.

‘크리미널마인드’ 2회는 27일 밤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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