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측 “구혜선이 말한 사진, 전 여자친구 사진”

  • 등록 2019-09-04 오후 3:25:15

    수정 2019-09-04 오후 3:25:1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안재현의 외도가 이혼 사유였다고 폭로해 논란인 가운데 안재현은 “외도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안재현 측근은 4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라며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 구혜선은 이날 “이혼 사유는 정확히 안재현의 외도”라고 했다. 또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나도 많아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고 주장했다.

현재 안재현은 MBC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오연서가 구혜선이 언급한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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