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이 간다…닥터헬기 타고 대구·경북 코로나19 환자 수송

  • 등록 2020-03-05 오전 7:29:11

    수정 2020-03-05 오전 9:14:25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닥터헬기를 타고 대구·경북지역으로 가 ‘코로나19’ 환자를 경기도로 수송한다.

닥터헬기 앞에서 이야기 나누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사진=연합뉴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를 특별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 지사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의료지원을 요청하자 이 교수가 즉각 화답한 결과다.

이에 따라 닥터헬기는 코로나19 환자를 대구·경북에서 경기도로 우선 이송하고, 필요시 외상환자도 도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경기도로 환자를 이송하면 그만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병상 확보로 환자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에는 대구·경북 환자 7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환자 25명을 추가로 경기도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닥터헬기 특별운항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경기도용을 대구·경북 지역까지 운영하는 동안, 경기도에서는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의료전담 헬기로,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해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다. 이 교수는 지난달 4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서 물러났지만 외상센터 평교수직은 유지하고 있어 닥터헬기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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