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타일러 윌슨, 입국..."팬들 만날날 손꼽아 기다려"

  • 등록 2020-03-23 오전 11:37:05

    수정 2020-03-23 오전 11:37:05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선수단에 합류한다.

윌슨은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윌슨은 호주 블랙타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팀 전지훈련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7일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오지 않고 고국인 미국으로 향했다.

윌슨은 그동안 모교인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개인훈련을 해왔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윌슨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쁘다”며 “빨리 팀에 복귀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루 빨리 시즌이 개막해서 우리 팬들을 만날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 팬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잠실야구장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윌슨은 우리 정부의 특별 입국 절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곧바로 LG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23일,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는 25일에 각각 한국에 도착한다. 켈리는 친척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라모스는 멕시코 자택 인근 야구 시설에서 각각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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