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나는 오늘도 콘텐츠를 팝니다 외

  • 등록 2020-08-05 오전 5:27:00

    수정 2020-08-05 오전 5:27:00

△나는 오늘도 콘텐츠를 팝니다(이필성|264쪽|위즈덤하우스)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저자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를 창업해 5년 만에 매출 1000억 신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간 콘텐츠 산업의 중심에서 몸담으며 느낀 인플루언서,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 플랫폼 등 전반적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생히 전한다.

△한류의 역사(강준만|732쪽|인물과 사상사)

미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 최초의 한류 아이돌인 김 시스터즈부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까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2020년까지 70년에 걸친 ‘한류의 역사’를 기록했다. 식민통치의 상처에 자원 하나 없는 좁은 땅에서 살아남을 길은 근면과 경쟁뿐이었고, 전쟁하듯 살아왔던 우리의 모습은 역동성이 돼 지금의 대중문화를 꽃 피웠다고 말한다.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돌리 추그|448쪽|든)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을 깨닫고 이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위한 실용적 참고서다. 좋은 뜻으로 한 말이지만 분명 차별의 의미를 품고 있는 ‘온정적 차별’. 의도한 것이 아니더라도 차별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과학자인 저자는 편견에 대한 연구, 실험, 콘퍼런스들을 통해 스스로 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주식 10가지 황금법칙(피터 세일런|232쪽|부크온)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에서는 워런 버핏에 비견될 정도로 투자의 대가인 저자. 그가 운용한 펀드는 2006년 출시 이후 240%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고에만 투자하라는 그가 5년 투자 인생의 노하우를 총 집합해 저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법 10가지를 제시한다. 특히 주식 투자에서 수익 극대화보다 영구적 자본손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스 민즈 예스(재클린 프리드먼|392쪽|아르테)

2000년대 미국의 성적 동의 담론을 주도하며 ‘예스 민즈 예스’ 룰 도입에 기여한 페미니스트의 글을 엮었다. 20세기 이후 페미니즘이 성취를 이뤄 왔지만 여전히 백인·이성애자·비장애인 여성을 중심으로 한다고 지적하며 다양성을 배제한 운동은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제대로 발화되지 못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강간 문화 없는 세상을 외친다.

△배 아픈 언니들의 억울해서 배우는 투자 이야기(정선영 외|292쪽|메이트북스)

소수의 화려한 투자 경험이 아닌 보통 사람들의 투자 이야기다. 금융시장에는 투자 성공신화가 넘쳐나지만 현실에는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처를 끊임없이 기웃거리다 정작 결정적 타이밍을 잡지 못해 뒷북을 치기 일쑤다. 왜 실패를 했는지 100% 투자 실패담을 다루며 이를 거름 삼아 다가올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와 새로운 트렌드까지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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