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지표 개선 등 경기회복 기대감…WTI 1.2% 상승

OPEC+ 감산 완화, 美-이란 핵협상 재개 상승폭 제한
  • 등록 2021-04-07 오전 7:15:49

    수정 2021-04-07 오전 7:44:36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2%) 오른 59.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상품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83달러(1.3%) 상승한 배럴당 62.98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도 4개월 만에 반등,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된 것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경기가 회복되고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급 측면에서의 증산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을 완화해 오는 7월까지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논의 재개도 시장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WTI 가격은 60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4월물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전날보다 14.20달러(0.8%) 상승한 174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1주일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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