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확진자 5만명 돌파…코로나 사태 후 '처음'

22일 NHK 방송 집계 기준 5만4576명 확진
도쿄서 1만1227명 확진…일주일 전보다 2배↑
  • 등록 2022-01-23 오전 10:19:26

    수정 2022-01-23 오후 9:18:5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영향이다. 일본 정부는 어린이들에도 백신 접종을 허가하며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일본 도쿄. (사진=AFP)
로이터는 일본 방송 FNN을 인용, 22일 일본의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0개 도도부가 신규 확진자 기록을 세운 것을 보았을 때 전국적으로 최소 5만2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NHK방송 집계 기준으로는 5만4576명이 확진됐다. 일본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국면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일본 수도 도쿄에서는 1만1227명의 신규 확진자가 검출되며,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주일 전엔 4561명이었던 데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일본의 지배종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일본 인구의 78.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부스터샷을 맞은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보건 당국은 같은 날 5~11세 어린이들에 백신 접종을 허가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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