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상금왕 김주형, 동반 플레이한 DJ와 1R 나란히 5언더파 선두권

  • 등록 2022-02-03 오후 10:44:07

    수정 2022-02-04 오전 6:40:10

더스틴 존슨(왼쪽)과 김주형(오른쪽)이 연습 도중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아시안투어 공식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지난 2020/21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 스타 더스틴 존슨(38·미국)과 아시안투어 2022/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존슨,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공동 4위에 오른 김주형은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를 3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달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아시안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두며 상금왕인 오더 오브 메리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위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4승의 존슨과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존슨은 유러피언투어(현 DP 월드투어) 주관으로 치러졌던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다.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자본을 투자받아 올해부터 DP 월드투어가 아닌 아시안투어 주관으로 열린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김주형은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기복 있는 경기를 펼치다가 이후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를 통해 “처음 몇 홀에서는 긴장을 좀 했던 것 같다. 롤러코스터 타는 것 봤나. 하지만, 이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고 몇 홀 후 침착해지는 걸 느꼈다. 그러면서 버디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잘 버텼고 좋은 라운드를 했다”라고 돌아봤다.

존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김주형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나세로는 존슨,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컬슨,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제이슨 코크랙,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클럽하우스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32)가 4언더파 66타, 문도엽(31)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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