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초특급 제작비가 투입됐다.
가인은 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솔로무대를 갖는다. 동시에 이날 타이틀곡 `돌이킬 수 없는`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2차 티저까지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제작비만 2억원 이상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해외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 40여명의 스태프들이 동원됐고 총 8일간 시드니 사막 등 호주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비행기값과 체류비가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속사는 최근 나르샤 솔로곡 `삐리빠빠` 뮤비에도 2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가 이처럼 뮤직비디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관계자는 "`아브라카다브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팬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수익은 조금 적더라도 양질의 음악,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나르샤의 `삐리빠빠`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떠나간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드라마틱한 가사 내용을 토대로 호주의 이국적인 영상에, 이성재와 가인의 파격적인 커플 연기를 담아 팬들에게 `12분`동안 단편 영화같은 영상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