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두산 포수 양의지가 2010 CJ 마구마구 한국 프로야구 신인왕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총 92표 중 79표를 얻어 신인왕에 선정됐다.
이재곤(롯데. 8승3패,방어율 4.14)과 고원준(넥센. 5승7패,방어율 4.12) 등 만만찮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최근 보기 드문 공격형 포수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의지는 2010 시즌 두산의 안방을 꿰차며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제는 사라진 이름이 된 현대 유니콘스와 동률 기록이다. 현대는 태평양 시절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신인왕을 탄생시킨 바 있다.
▶ 관련기사 ◀
☞'첫 MVP' 이대호 '4년 전 약속'을 지켜내다
☞'타격 7관왕' 이대호, 압도적 표 차이로 MVP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