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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24인조 걸그룹 리더스, 첫발부터 `삐끗`

  • 등록 2011-12-28 오후 4:29:39

    수정 2011-12-28 오후 4:29:39

▲ 리더스T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한국의 AKB48`로 화제를 모은 24인조 걸그룹 리더스(Leaders)가 베일을 벗고 가요계 출격을 알렸다. 하지만 관계자의 막말과 주객이 바뀐 사업설명회 논란 등으로 빈축을 사 순탄치 않은 행보를 예고했다.

리더스는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모 이벤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송으로 최근 발표한 `올림픽코리아`와` 내년 초 내놓을 신곡(제목 미정) 일부를 공개했다.

무대에 선 24명의 리더스 소녀들은 빼어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어리더를 연상케 하는 경쾌한 군무도 꽤 인상적이었다. `올림픽코리아` 외 신곡 역시 응원가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리듬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 초 유닛으로 먼저 데뷔한 8인조 리더스T는 `키스 미`(Kiss Me)와 `미국 팝가수 시에라의 `두 잇`(Do it), 비욘세의 `이고 앤 디바`(Ego & Diva)를 섹시한 춤사위가 곁들여진 무대로 꾸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멤버들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를 패러디하는 등 다양한 개인기로 좌중을 즐겁게 하려 노력했다. 어설펐지만 그들의 정성과 열정이 느껴진 대목이었다.

그러나 리더스의 쇼케이스는 원활하지 못한 행사 주최 측의 진행과 과도한 홍보성 커피사업설명회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 아쉬움을 남겼다.

리더스의 쇼케이스와 겸해 커피프랜차이즈 기업 `센티모르`의 사업투자 설명회가 이뤄진 게 화근이었다. 리더스는 센티모르의 홍보대사다. 센티모르는 이날 사업설명회 결과에 따라 `센티모르-리더스`라는 이름으로 커피전문 체인점을 열 예정이다.

결국 쇼케이스에 투자자들이 참석했고 VIP석은 이들의 차지였다. 2월 본격 데뷔 예정인 리더스의 다소 빠른 쇼케이스와 몰려든 취재진은 이 사업투자 설명회를 위한 들러리였던 셈. 신곡 제목조차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 미완성된 곡을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는 것 자체가 이를 방증했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사진기자단은 투자자들에 밀려 협소한 공간 속에 포토존을 잡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고 이러한 주최 측의 행태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때 행사 대행을 맡은 한 이벤트 업체 직원은 사진기자들에게 "입 닥치라`는 막말까지 했고 기자단이 전면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간 피나는 노력으로 데뷔 날만 기다려온 리더스 멤버들에게 애꿎은 피해가 돌아간 상황이다.

리더스는 17~24세(평균연령 19세)의 예술전공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24명의 소녀들이다. 올초 먼제 데뷔한 리더스T(다해 연실 팽이 예솔 하영 경숙 애라 유진)와 리더스G(이단비 샐리 애니 윤예진 윤소영 건혜 하빈 구민희), 리더스N(서윤 지영 수경 보민 이랑 새롬 상아 윤주)로 따로 또 같이 활동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행사 대행을 맡긴 업체 직원의 실수와 미흡한 진행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면서 "이제 막 출발한 리더스 만큼은 계속 성장해 가는 팀이니 많이 부족해도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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