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는 공동 제출한 보고서에서 “법정 밖에서 소송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간 특허소송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배심원 평의에서 결론이 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렘레이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배심원 평의가 시작되기 전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희망을 갖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합의가 있기 위해서는 이번 소송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양사가 진행중인 특허권 소송은 네 개 대륙에 걸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