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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존슨 vs 베이더’ 코메인이벤트 헤비급(120kg 이하) 매치에서 조쉬 바넷(39·미국)을 2라운드 3분28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제압했다.
이로써 로스웰은 2013년 8월 브랜든 베라(미국)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인 바넷을 서브미션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반면 바넷은 UFC 복귀 후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바넷의 선수 인생에서 서브미션으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로스웰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는 최근 헤비급의 차기 도전자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도 포함돼있다.
바넷도 2013년 UFC에 복귀한 이래 4경기에서 3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해 9월 로이 넬슨(미국)과의 경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2라운드 들어 로스웰의 펀치 공격이 점차 위력을 발휘했다. 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는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를 거는데 성공했다. 로스웰의 기술이 제대로 걸리자 바넷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방어가 늦었던 바넷이 결국 탭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