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전성기]IBK기업銀 ISA·퇴직연금 '로보'로 척척

  • 등록 2017-07-26 오전 6:00:05

    수정 2017-07-26 오전 6:00:05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퇴직연금 상품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해서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ISA 상품은 계약기간 5년으로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i-ONE뱅크(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는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상품을 가입할 때 로드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입힌 로드어드바이저는 전문업체 파운트가 운영·관리한다.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재무 상태, 목표 수익률, 투자 목적 등을 종합해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포트폴리오는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7가지로 이뤄져 있다.

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중에도 시장 변동 상황 등을 반영해서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쪽으로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꾀하는 학습형 서비스다. 이를 바탕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자산을 재분배한다.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기업은행의 ISA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이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퇴직연금 상품과도 결합해 고객을 찾아간다. 지난 4월 선보인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트러스톤로보기은센퇴직연금펀드’가 해당 상품이다. 은행의 특성상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투자에 시간을 쏟을 여력이 없어 직접 자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가입자에게 유용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알고리즘을 자산 운용사의 역량과 결합하는 것이 노후 준비를 위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데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의 추천 및 판단은 투자자에게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투자에 따르는 위험과 원금 손실 가능성은 투자자 몫이니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투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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