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 3일째 200만 돌파…'명량'과 같은 속도

  • 등록 2017-08-05 오후 1:09:52

    수정 2017-08-05 오후 1:09:52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사진=쇼박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 3일째인 4일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4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211만4632명이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일째인 지난 3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기록해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속도이자 2015년 개봉작 ‘베테랑’ ‘암살’보다도 빠른 속도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까지 1위(3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주말 동안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 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지난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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