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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젠난 텐센트 총경리 "韓클라우드 투자 확대…두번째 가용영역 준비”

[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⑩텐센트
전세계 클라우드 점유율 2년만에 18위→5위
데이터센터 100만대 서버 보유…27개 리전
韓상위 20위 게임 퍼블리셔 80%와 협력 중
"전자상거래·통신사·제조업 등 고객사 확대"
  • 등록 2020-09-04 오전 5:00:00

    수정 2020-09-04 오전 5:00:00

[선전(광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가면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인력을 늘려갈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두 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AZ)도 오픈할 계획입니다.”

자오젠난(趙劍南·사진) 텐센트 클라우드 동북아 담당 총경리(제너럴매니저)는 지난달 25일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을 밝혔다.

사진=텐센트 제공
중국을 대표하는 ‘IT공룡’ 텐센트는 코로나19 이후 떠오르는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먹거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텐센트는 중국 최초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100만대 이상의 서버를 확보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서버를 보유한 5대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 5대륙 27개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물리적 위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글로벌 순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2017년 18위, 2018년 6위에서 2019년에는 5위로 올라섰다.

자오 매니저는 “텐센트 클라우드는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솔루션 제공, 개방과 상생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산업 인터넷 구축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텐센트 클라우드는 동남아, 일본, 한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게임, 동영상, 전자상거래, 교육,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현지화를 성공시켰다”며 “전세계 54개의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텐센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자체적인 서비스 확장보다는 카카오(035720), 넷마블(251270), 크래프톤 등 주요 회사의 지분 투자를 통해 입지를 다져왔지만,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지난 1월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자오 매니저는 “이는 텐센트 클라우드가 현지의 보안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한국 내 다수의 기업 및 파트너와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 게임 분야에서는 현재 상위 20개 게임 퍼블리셔 중 80%가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다”며 “또한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메가존, 캡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부연했다.

자오 매니저는 앞으로 한국 내 성장 전략과 관련해 “한국 게임 산업에서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이어가면서 동시에 전자상거래, 인터넷 라이브 방송, 통신사, 문화 및 관광, 제조업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내 텐센트의 다양한 생태계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 사업 수행과 한국 제품의 효율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돕겠다”며 “메가존, 캡클라우드 등을 비롯해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기업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센트 본사 입구. 사진=신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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