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오젠난(趙劍南·사진) 텐센트 클라우드 동북아 담당 총경리(제너럴매니저)는 지난달 25일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을 밝혔다.
|
텐센트 클라우드의 글로벌 순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2017년 18위, 2018년 6위에서 2019년에는 5위로 올라섰다.
자오 매니저는 “텐센트 클라우드는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솔루션 제공, 개방과 상생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산업 인터넷 구축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자체적인 서비스 확장보다는 카카오(035720), 넷마블(251270), 크래프톤 등 주요 회사의 지분 투자를 통해 입지를 다져왔지만,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지난 1월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자오 매니저는 “이는 텐센트 클라우드가 현지의 보안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한국 내 다수의 기업 및 파트너와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 게임 분야에서는 현재 상위 20개 게임 퍼블리셔 중 80%가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다”며 “또한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메가존, 캡클라우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 텐센트의 다양한 생태계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원활한 중국 내 사업 수행과 한국 제품의 효율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돕겠다”며 “메가존, 캡클라우드 등을 비롯해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기업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