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故 오인혜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 소견…수사 종결 예정" [공식]

  • 등록 2020-09-16 오후 4:19:49

    수정 2020-09-16 오후 4:19:4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 (故) 배우 오인혜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란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대로 수사를 마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15일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고 오인혜씨의 부검을 마친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며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이대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오인혜의 지인은 한 매체에 “오인혜의 몸에서 멍 자국이 많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유족에게 들었다”고 전해 사인에 관심이 집중됐던 바 있다.

경찰은 오인혜의 집 주변 폐쇄회로(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추측했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차 부검을 신청했다.

앞서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늦은 오후 치료 도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구두 소견이 나옴에 따라 이날 오후 오인혜의 발인식이 엄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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