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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범 토스뱅크 대출 금리, 시중은행보다 ↓

3% 후반선인 다른 은행 대출 금리보다 낮아
초반 흥행몰이를 위한 '파격 조건' 주목
중금리 대출 건전성과 사용자 확보 '두마리 토끼'
  • 등록 2021-09-26 오전 10:06:27

    수정 2021-11-24 오전 7:53:0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10월 출범하는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최저금리가 2% 후반대로 잠정 책정될 전망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시전 테스트를 하던 때의 2.5%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3% 후반선인 다른 1금융권 은행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26일 기준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용대출 금리는 연 2.76%~15%다. 사잇돌대출과 같은 정책대출금리는 연 4.49%에서 14.45%로 책정됐다. 최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들까지 받을 수 있는 대출 금리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개될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최고신용자의 경우 2% 후반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저신용자들은 4%이상 중금리 대출이 유력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금리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대비 1%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들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인데다 대출 한도도 연봉 한도로 떨어진 상태다.

토스뱅크 홈페이지 캡처
금융업권 관계자는 “초반 화제몰이를 위해 다른 은행들보다 파격적인 조건의 대출과 예금 상품을 토스가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무조건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예금 상품은 사전접수 시작 2주만인 24일까지 83만명을 넘어섰다. 토스의 입소문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사전 신청자가 더 늘었다.

다만 금융업권에서는 ‘파격적인 금리 조건을 토스뱅크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겠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케이뱅크도 초반 자본급 납입이 난항을 겪으면서 대출 사업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더욱이 토스뱅크는 총 대출 잔액의 35%를 중금리 대출로 채우겠다고 금융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리를 낮추면서 대출 잔액에 대한 건전성까지 생각해야한다는 뜻이다.

결국 토스뱅크의 신용평가모델(CSS)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토스뱅크의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주요한 시험무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라면서 “아직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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