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다음달 공개될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최고신용자의 경우 2% 후반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저신용자들은 4%이상 중금리 대출이 유력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금리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대비 1%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들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인데다 대출 한도도 연봉 한도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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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무조건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예금 상품은 사전접수 시작 2주만인 24일까지 83만명을 넘어섰다. 토스의 입소문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사전 신청자가 더 늘었다.
다만 금융업권에서는 ‘파격적인 금리 조건을 토스뱅크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겠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케이뱅크도 초반 자본급 납입이 난항을 겪으면서 대출 사업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결국 토스뱅크의 신용평가모델(CSS)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토스뱅크의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주요한 시험무대가 열리게 되는 것”이라면서 “아직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