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학교 2021’ 측은 이데일리에 “콘텐츠 제작사 에스알픽처스가 지난 8월 ‘학교 2021’ 제작사 킹스랜드와 래몽래인을 상대로 드라마 제작 및 배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 2021’ 측은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에스알픽처스는 킹스랜드가 ‘학교 2021’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한 뒤 배우 출연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해당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킹스랜드가 ‘학교 2021’에 대한 권리를 잃었음에도 래몽래인과 공동으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했다고도 주장하며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학교 2021’은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당초 18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김요한과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미뤘다. KBS는 18일 드라마를 미리 예습할 수 있는 스페셜 방송 ‘2021, 학교 가자!’를 대체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