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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의 인도네시아 리메이크작인 ‘Miracle in Cell No.7’이 2022년 인도네시아 영화 개봉작 중 3위,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 1351만 달러(한화 192억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렸다.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의 약 10배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이룬 배경에는 엔데믹 이후 보복 소비 성향 및 콘텐츠 소비에 집중된 트렌드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갖춘 휴먼 코미디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대중적인 매력을 갖췄다는 현지 평이 이어지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의 IP를 보유한 NEW는 리메이크 판권 판매 수익은 물론이고, 해외 극장 매출의 일정 비율을 배분 받는다.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 인도 등 다양한 나라와 리메이크를 논의하고 있다.
NEW 작품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이사는 “극장, OTT 등 플랫폼의 다변화로 IP 홀더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 900여 편을 보유한 NEW는 전략적인 IP 활용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기획, 투자,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고 원작자의 권리와 수익을 보장하는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