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022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4% 늘어난 2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3% 증가한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음료는 탄산, 주류는 소주와 청주, 와인 카테고리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료 시장도 인플레이션 영향 및 가격 저항으로 수량(Q)성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은 제로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밀키스·아쿠아 제로를 출시하고 사이다·탐스·펩시는 맛 확장(Flavor Extension) 전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맥주 충주 공장에서 음료·소주 생산이 3월부터 시작되고, 유흥시장 공략을 위한 ‘클라우드’ 브랜드 리뉴얼이 하반기 개시된다”면서 “올해 주류 부문의 점진적인 마진율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3년 초 새로 월 매출액은 9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간으로 1000 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소주 시장 내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롯데칠성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