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 이름 걸고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공연

  • 등록 2010-05-04 오후 7:20:38

    수정 2010-05-04 오후 7:20:38

▲ `소냐의 마리아 마리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뮤지컬 공연에 나선다.

소냐는 오는 18일부터 서울 중구 초동 명보아트홀 가온홀에서 `소냐의 마리아 마리아`로 무대에 오른다.

`마리아 마리아`는 로마 제사장들의 제안을 받고 예수를 유혹하려 했다가 오히려 예수의 구원을 받은 창녀 마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이다. 지난 3월24일부터 5월16일까지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로 공연 중이며 소냐가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소냐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연습에 매달렸다.

소냐는 “몸은 많이 힘들지만 내적으로는 풍성하게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마리아 마리아`는 탐나는 작품”이라며 “강효성 선배의 뒤를 이어 내 이름을 건 공연을 하게 돼 부담이 크지만, 기대에 벗어나지 않은 공연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소냐의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7월4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소냐는 `지킬 앤 하이드`, `영웅`, `카르멘`, `렌트` 등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 뮤지컬 데뷔 10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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