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주지훈 `생명의 항해`로 포상휴가

  • 등록 2010-08-31 오후 6:06:33

    수정 2010-08-31 오후 6:31:58

▲ 주지훈과 이준기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이준기와 주지훈이 6ㆍ25전쟁 60주년 기념 뮤지컬 `생명의 항해`로 육군참모총장 표창장과 일주일간의 특별휴가를 부여받았다.

이준기와 주지훈은 지난 29일 `생명의 항해` 서울 공연이 끝난 후 황희돈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생명의 항해`에 참여한 군인 배우와 스태프를 대표해 육군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

`생명의 항해`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기를 비롯해 주지훈과 김다현은 공연을 준비하며 각자 힘든 일을 겪었지만 군 정신으로 자신이 맡은 역에 끝까지 최선을 보여줘 타의 모범이 된 것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게 됐다.

`생명의 항해`는 6·25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6·25 당시 가장 치열했던 1950년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영웅담을 그렸다.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돼 총 14회 동안 평균 유료점유율 80%,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한편 이준기와 주지훈, 김다현 등 `생명의 항해`에 출연한 배우 병사들은 오는 6일까지 포상휴가를 누린 뒤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을 돌며 순회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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