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사람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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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겸 방송인이 문천식이 난치병에 걸린 아들이수면마취 12번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문천식이 아들 주완이의 수술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주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문천식은 “아들이 수면마취 12번 하고, 전체 레이저 시술은 17번 받았다”고 말했다.
문천식의 아들 주완이는 신생아 0.2~0.5%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을 갖고 태어났다.
화염성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병이다. 얼굴 반쪽이 온통 붉었던 주완이는 녹내장까지 동반되어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여러 번의 시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 문천식 아내 손유라는 “레이저 치료 때문에 마취하고 잠들 때 눈이 뒤집히면서 잠이 든다. 약에 취해 잠드는 주완이를 볼 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