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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만에 완판된 쉐보레 볼트EV “올해는 못사요”

  • 등록 2017-04-07 오전 6:00:00

    수정 2017-04-07 오후 1:42:1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GM은 2017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 ‘쉐보레 볼트EV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하고 6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는 볼트EV를 고정된 레일 위에서 방전될 때까지 달리게 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 센터’도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볼트EV를 공개한 한국GM은 볼트EV를 띄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내년 판매를 위한 사전마케팅이 돼 버렸다.

한국GM이 올해 수입하기로 한 600여대의 물량이 모두 계약됐기 때문. 개인 고객 대상 물량인 400대는 지난 1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두 시간만에 완판됐다. 나머지 물량은 렌터카 카셰어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트EV를 경험할 수 있도록 롯데렌터카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은 볼트EV를 사고 싶어도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한국GM은 물론 볼트EV에 관심이 있었던 소비자들도 아쉽기만 한 상황이다.

한국GM은 볼트EV의 장점을 꾸준히 알려 내년까지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00km대의 전기차가 새로 출시될 것이 없어 경쟁차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테슬라 모델 S 90D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78km로 볼트EV가 더 길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하반기에 주행거리 320km의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오닉EV의 주행거리는 191km다.

한국GM 관계자는 “볼트EV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내년에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 EV는 미국, 캐나다에 이어 한국에 3번째로 출시됐고 유럽에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알루미늄 합금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영수 GM 글로벌 전기구동 개발 담당 상무는 “볼트EV는 압도적인 주행거리 외에도 낮은 무게중심과 강력한 출력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 이상의 주행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초반 토크와 쉐보레 브랜드의 전매특허인 안정적인 주행감과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볼트 EV의 출시 가격은 4779만원이지만 보조금을 받으면 국내에선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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