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매치 14회차, 한국-북한전 대상 발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 한국(원정)-북한(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베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스리랑카까지 격파한 한국대표팀이 북한과의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연승을 거둬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북한에게 앞서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황의조 등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재 피파랭킹 37위에 올라 있어 피파랭킹 113위에 머물고 있는 북한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 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7승8무1패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다만, 북한이 최근 유벤투스로 이적한 공격수 한광성을 필두로 한 빠른 역습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조잔디인 김일성경기장의 환경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잔디가 딱딱하고 부상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붉은 악마를 비롯한 응원단의 원정응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4회차 게임은 15일 오후 5시 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