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감독 "배우들 현장 포텐…볼만한 히어로물 되길"

  • 등록 2020-11-27 오후 2:53:02

    수정 2020-11-27 오후 2:53:0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감독이 한국형 히어로물로서 작품의 매력과 배우들의 캐스팅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왼쪽부터)‘경이로운 소문’ 배우 유준상, 김세정, 유선동 감독, 염혜란, 조병규. (사진=OCN)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병규와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참석했다.

내일(27일) 밤 첫 방송을 앞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조병규는 놀라운 습득력과 선한 성품, 넘사벽 재능을 갖춘 전후무후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을, 유준상은 극 중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 역을, 김세정은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을, 염혜란은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을 맡았다.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으로 영혼불멸의 삶을 위해 살인을 즐기는 악귀들을 일망타진할 사이다 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유선동 감독과 여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 웹툰의 웰메이드 스토리를 재구성해 기대를 모은다.

유선동 감독은 “코로나 시기에 촬영을 하고 코로나 시기에 방송까지 하게 됐는데, 유쾌 상쾌 통쾌한 작품을 만드려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며 “여러모로 많은 걱정과 근심 겪고 계실텐데 저희 작품 보며 잠시나마 잊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유선동 감독은 작품에 대해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라는 기존 소개 문구에 더 부연을 하자면, 사회 도처에 악귀같은 존재들, 이를테면 학원폭력, 가정폭력, 직장 내 폭력 등등의 부조리를 저지르는 나쁜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악인들을 히어로들이 찾아내서 시원히 응징하는 액션 활극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혼 불멸의 삶을 원하는 악귀와 그들을 처치하려는 카운터들의 액션 장면 등 볼 거리들이 많아 기대를 모은다.

유 감독은 이에 대해 “비주얼적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며 “액션 같은 경우도 와이어를 많이 썼고 이승과 저승 사이의 세계인 ‘융’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효과를 많이 쓴 작품이다. 그런 면에서 경이로운 소문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많은 시간을 들여 촬영 중. 그런 비주얼적 요소 안에서 히어로들이 왜 히어로가 됐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위한 행동을 하는지, 악귀는 어떻게 되어가는지 등의 감정적 특면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사람냄새 나는,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히어로물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일화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유 감독은 “캐스팅 생각했을 때 바로 생각나는 1차원적인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는 편”이라며 “원작을 봤을 때 원작 캐릭터가 주는 느낌, 제가 함께할 배우들이 가진 이미지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발생하는 플러스 알파같은 포텐을 많이 염두에 두는 편이다. 지금 저희 배우들은 그 포텐이 현장에서 엄청나게 터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 “배우들이 전작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수행해본 적이 없는데 예고편이 공개된 뒤 싱크로율이 좋다는 반응을 접하고 쾌재를 불렀다. 외모, 액션적인 부분도 많이 언급됐지만 배우들과 저희가 정말 리딩을 많이 했고 사전에 정말 많은 논의를 거쳤다. 그런 과정 속에서 배우분들이 본인의 캐릭터를 찾아가기 위한 큰 노력을 해주셨기에 결과적으로 좋은 반응이 나온 게 아닐까싶다. 이 자리 빌어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다”고 감사를 돌렸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내일(27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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