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허창수·박용만·정현식 등 경제인의 '관상심리학'

유명인 얼굴 형태·색채·부위별 성격과 리더십 소개
예언적 관상 아닌 사람에 대한 실용적 분석
  • 등록 2021-01-09 오전 8:30:00

    수정 2021-01-09 오전 8:3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사주명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동국대 교수가 관상 시리즈 1권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에 이어 관상 시리즈 2권 ‘관상심리학’을 내놓았다. 1권이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관상을 소개하면서 ‘관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이했다면, 2권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얼굴 형태와 얼굴 색채, 얼굴 부위별(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코, 입, 볼, 뼈, 얼굴의 점) 형태에 따른 사람들의 성격과 능력, 리더십 등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은 타원형과 직사각형의 관상으로 리더십이 있고, 적당한 계획성과 자유성, 여유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경제단체 수장들의 관상을 다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관상은 타원형(곡선형)에 가까운 역삼각형의 얼굴 모양 70%, 긴 직사각형의 얼굴 모양이 30% 정도로 결합되어 있다. 부드러운 곡선형의 역삼각형 얼굴 관상에 눈꼬리는 부드럽고 순하게 아래로 내려가고 광대뼈도 낮게 자리하고 있으며 턱선도 길고 얌전하게 넓게 퍼져 있다. 이는 심성이 온화하고 진중하게 생각이 깊은 타입이다. 아울러 조용하고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감수성이 발달하고 감각이 예민하다고 책에서 설명한다.

관상에서는 이마, 양볼, 턱, 코를 오악(五嶽)이라고 하는데 이 오악이 힘 있게 솟아야 좋은 관상으로 평가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양쪽 볼 부분이 두드러지게 불거졌고 콧대도 곧게 뻗어 내려와 양쪽 콧방울에 힘 있게 뭉쳐 있는 관상이다. 이는 성격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모험적이며 둥글둥글한 형태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포용력이 뛰어난 관상이다.

국내 토종 버거 ‘맘스터치’ 신화을 일군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눈꼬리 부분에 주름이 많은 것은 긍정적, 낙천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고 양볼(관골) 부위가 힘 있고 솟아있다. 이는 일의 추진력과 돌파력이 강력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따르는 리더십이 있는 관상이다. 아울러 코가 우뚝 서고 콧방울도 힘이 있으니 자존감과 자신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최근 빌보드 2020년 연말 차트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의 그룹임을 확인한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뷔는 일찍부터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라고 설명한다. 바로 짙고 뚜렷하며 눈꼬리를 지나쳐 이마 옆까지 길게 뻗은 청수미의 눈썹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맑고 투명하며 예쁜 사슴눈의 소유자다. 이는 의지가 곧고 강직하며 기개가 있어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인 성향으로 의식주가 풍부하고 평화와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관상이라고 저자는 풀이한다.

저자는 ‘재미있게 분석하는 현대인물’이라는 코너를 통해 박지원 국정원장을 비롯해 추미애 법무부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정치인들과 이광범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의 관상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가능한 예언적 관상은 멀리하고 분석적 관상을 중심으로 성격, 직업적성, 직무역량, 심리분석, 심리상담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학이 흥미 위주의 족집게, 예언적 관상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통해 과학적 관상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저자인 김동완 교수는 인문학자이자 사주명리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한학자인 조부의 영향으로 일찍이 한학과 동양학을 접했다. 도계 박재완 선생, 자강 이석영 선생에게 역학을, 하남 장용득 선생에게 풍수학을, 무위당 장일순 선생에게 노장사상을 사사했다. 사주명리뿐만 아니라 풍수학, 성명학, 관상학, 주역, 타로까지 두루 섭렵하고 인문적인 연구에 매진했다. 동국대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사학위, 동양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동국대 등에서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로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동국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동완 저 / 도서출판 새빛 / 404쪽 /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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