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이익 급증 예상…목표가 두배로 상향 -대신

  • 등록 2021-04-19 오전 7:51:12

    수정 2021-04-19 오전 7:51:1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하반기부터 베트남 신규 프로판탈수소공장(PDH) 가동으로 이익 급증을 예상했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74% 상승했지만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에 불과해 주가는 여전히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기존(25만원)보다 100% 상향 제시했다. 효성화학의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30만2000원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 추정 변경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대비 100% 상향 제시했다”며 “상반기 판가(ASP) 상승, 하반기 LPG(원재료) 약세로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7월부터는 베트남 신규 PDH 가동으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효성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재차 30%가량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67%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회복으로 ASP가 상승했고, 베트남 공장도 가동이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적자가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ASP 상승은 미국향 프리미업 제품의 회복 덕분”이라며 “한파에 따른 가동 차질 이후 미국 PP가격은 아시아 대비 2배 가량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역시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667억원으로 전망된다. 미국 PP가격은 다소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중국향 제품의 프리미엄 회복으로 판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법인의 흑자 전환 역시 실적 측면의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월 사우디 프로판 계약가격(CP)은 톤당 560달러로 전월 대비 10% 하락, 7~8월 톤당 480달러까지 계절적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PP·DH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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