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앞두고 횡보…이더리움·리플 1%↑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이 4만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리플 등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오른 3만98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반등에 나선 비트코인은 일주일 새 23% 넘게 급등하며 한때 4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4만달러대에 안착하지는 못하고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주일째 계속된 랠리에 잠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국내 시세도 4500만원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2% 하락한 459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0.01% 내린 460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27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9% 오른 27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