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6월6~6월10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로 전주(119.5%)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9건 중 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주(53.3%)보다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낙찰된 주요 매물을 살펴보면 노원구 상계동 한신2차 아파트 전용 54㎡가 5억1300만원에 낙찰됐다. 7명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감정가 4억5300만원 대비 113.2%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한신2차는 1988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 3월 6억원(11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북구 수유동 삼호아파트 전용 75㎡에도 9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감정가 4억2000만원의 102.4% 수준인 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삼호아파트의 경우 이달 22일 5억2800만원(8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1990년 보존등기 된 건물로 파주시청 남동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총 15층 중 7층이다.
이어 이번주 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공장용지(토지 4,108.0㎡)로 감정가(103억9324만원)의 115.5%인 120억원에 낙찰됐다. 남대구IC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산업단지로 각종 공장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제반교통사정은 양호한 이다. 매각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