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초콜릿 "횡령 혐의 확정 아냐..연예인은 무관" 공식 입장

  • 등록 2010-06-22 오후 4:46:15

    수정 2010-06-22 오후 4:48:18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디초콜릿E&TF가 횡령설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디초콜릿E&TF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에 대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당사의 소속 연예인들이 이미지 실추 및 심적 고초를 겪게 돼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연예인들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하며 전과 다름 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검찰은 디초콜릿E&TF의 경영진이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디초콜릿E&TF가 전한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디초콜릿이앤이에프 대표이사 권승식입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당사의 횡령설과 관련해 여러 언론과 기자님들께 많은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향후 활동에 대해 일일이 설명을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선상으로는 답변을 드리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메일로 대신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첫째,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의 횡령설

금일(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던 바와 같이, 당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습니다.

◇둘째, 소속연예인의 향후 활동

이번 일로 인해 당사의 소속연예인들의 이미지 실추 및 심적 고초를 겪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고 또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당사의 소속 연예인들은 이번 일과는 전혀 무관하며 전과 다름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셋째, 관련 기타 사업 진행 여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 유.무선 스포츠사업과 외주제작사업 또한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본 사항과 관련해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추후 새로운 진행 상황이 있을 경우 보도 자료 등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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