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내 마음,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 등록 2010-06-25 오후 6:38:15

    수정 2010-06-25 오후 6:38:15

▲ 정선희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도망갈까, 도전할까 수십번씩 싸운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정선희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선희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에비뉴엘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QTV '여자 만세-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할 101가지'(이하 여자만세)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선희는 "이경실이 적극적으로 끌어주지 않았으면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입을 열었다.

정선희는 "내 안에 도망가고 싶은 마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수십번씩 싸운다"며 "매일매일이 이랬다 저랬다 전쟁이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하지만 '여자 만세'는 도전한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포장과 거짓을 할 수 없기에 제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정선희는 자신의 기사에 달리는 악플에 대해 "이것은 한 사람이 또 죽어야 끝나는 문제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며 "하지만 밥 비벼먹으면서 수다떨며 웃던 옛날의 정선희로 돌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 만세'는 다양한 연령과 캐릭터의 여자 연예인들이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란 컨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선희 외에 이경실, 정시아, 고은미, 간미연, 김신영, 전세홍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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