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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33, 본명 김지아)의 묘연했던 과거 행적이 가수 서태지(39, 본면 정현철)와의 이혼 관련 소송으로 한순간에 베일을 벗었다. 나이도 3살이나 적게 속였으며 미혼 아닌 이혼녀에 이름도 본명에 개명 후 이름, 예명까지 3개나 됐다.
네이버 등 일부 포털사이트에는 여전히 그녀의 프로필이 1981년생으로 적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지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중대초등학교를 졸업, 가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 그해 L.A에서 열린 한인공연에서 서태지와 처음 만났다고 고백했다. 과거 소속사에서 밝힌 나이 대로라면 13살에 서태지와 만난 것으로 아무리 조숙했다 하더라도 말이 되지 않는다.
이지아는 그 흔한 과거 사진 한 장 공개된 것이 없고 데뷔 전 행적이 묘연해 `외계인 혹은 뱀파이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들어왔다. 데뷔 4년 만에 한꺼번에 터져나온 사실들은 가히 충격적이다. 한순간에 뒤바뀐 그녀의 프로필을 다시 정리했다.
◇ 나이, 만으로 서른셋..1978년생 이지아의 실제 나이는 그녀가 가수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데뷔 당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이 밝힌 이지아의 나이는 1981년생. 하지만 이는 연예활동을 위해 나이를 속인 것으로 실제로는 1978년생, 올해로 서른 셋이다.
이지아의 실제 나이는 소속사 대표를 비롯해 간부들만 알던 것으로 이같은 사실에 놀란 소속사 관계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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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소속사 측은 개명설 역시 인정했다. 본인에게 확인 결과 본명은 김상은이며 김지아로 개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이지아는 이후 연예계에 데뷔하며 `이지아`라는 예명을 사용, 지금까지 총 세 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
◇ 미혼 아닌 이혼녀..`정우성 연인, 충격 커`
미혼인 줄 알았던 그녀가 한차례 결혼을 했었고 이혼 관련 소송을 진행중이라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촬영하며 만난 정우성과 연인 사이로 최근까지 비교적 편안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겨 충격은 더욱 컸다.
이지아는 21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서태지와 만남에서 결혼, 이혼,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이르게 된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지아는 1993년 미국 유학 중 지인의 소개로 서태지를 처음 만나 1997년 현지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제출했으며 3년 후인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
이지아는 그간 이러한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현재 연인인 정우성에 대한 언급은 그 어디에도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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