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정 특집 `꼴찌의 감동`으로 마무리

  • 등록 2011-08-06 오후 8:19:44

    수정 2011-08-06 오후 8:19:44

▲ `무한도전` 멤버들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름다운 꼴찌로 조정대회 출전을 마무리했다.

6일 전파를 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약 5개월간 준비해온 조정 특집 최종회가 방송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3월부터 이번 올여름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대회에 2000m 노비스(Novice) 에이트(8+) 경기에 출전을 목표로 연습을 이어왔다.

결국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여, 호주 멜버른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의 게이오대와 와세다대 및 한국의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와 함께 기량을 겨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회 이틀 전 모습과 대회 당일 경기 모습을 전하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 과정에서 노 잡는 법조차 몰랐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5개월가량 온 힘을 기울여 연습한 끝에 비록 8개 팀 중 8분2초의 기록으로 꼴찌를 차지했지만 자체최고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그려졌다.

방송이 끝난 후 `무한도전`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해 트위터 등에서는 “하나 된 멤버들의 모습에서 눈물이 났다.”,“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서로 격려하는 멤버들이 멋졌다”,“정말 무한도전 다운 도전이었다”,“순위와 상관없이 꼴찌지만 자랑스럽고 멋있었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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