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조, 한국 온다..'미스터 고' VIP 시사 참석

  • 등록 2013-07-05 오후 2:51:31

    수정 2013-07-05 오후 3:11:21

영화 ‘미스터 고’에 특별 출연한 오다기리 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일본의 인기 배우 오다기리 조가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영화에 특별 출연한 오다기리 조가 완성된 영화를 보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미스터 고’ VIP 시사회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고 5일 밝혔다.

영화사 관계자는 “오다기리 조가 영화를 찍을 때부터 컴퓨터그래픽(CG) 등으로 만들어진 고릴라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했었다”라며 “사실 오다기리 조 같은 특급 스타가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도 아니고 카메오 출연한 영화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미스터 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다기리 조는 영화에서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활약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영입하려는 주니치 이토 구단주 역을 맡아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 역할의 성동일과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김희원, 김강우, 마동석, 정인기 등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참석해 김용화 감독, 주연배우 성동일·서교와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야구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언급한 배우들 외 배우 김정은, 방송인 김성주, 야구선수 류현진·추신수 등도 모습을 보인다. 영화 ‘미스터 고’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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