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10월 30일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두 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중등부 단편영화 ‘내 친구’와 고등부 단편영화 ‘그럴 수도 있지’ 두 편이다. 두 편은 각각 학교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단짝친구의 남다른 취향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청소년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하고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영상자료원 한국영화박물관의 청소년 영화제작 체험프로그램 ‘영화약국 마음처방전’의 결과물이다. 참가자들은 총 13회에 걸쳐 직접 시나리오 작성, 연출, 연기, 촬영 등에 참여했다. 이번 상영회는 어른들의 시선을 거치지 않은,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