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최강자’ 골로프킨 “메이웨더 대결 위해 체급↓ 가능”

  • 등록 2017-03-01 오후 3:24:14

    수정 2017-03-01 오후 3:24:14

게나디 골로프킨(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로복싱 미들급 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이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맞대결 의사를 피력했다.

골로프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붙을 수 있다면 체급을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골로프킨은 미들급에서 36전 36승(33KO)를 기록하고 있는 현존 최고의 프로 복서 중 한 명이다.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협회(IBF), 국제복싱기구(IBO)를 모두 제패했다.

골로프킨과 메이웨더가 맞붙는다면 ‘메이웨더vs매니 파퀴아오(필리핀)’에 이어 또 한 번 세기의 대결이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체급 차이가 문제다. 메이웨더는 웰터급(147파운드) 타이틀 전을 9차례 경험했다. 사실상 골로프킨과 2체급 차이가 난다.

그러나 골로프킨은 “슈퍼웰터급(154파운드)까지 체급을 내릴 수 있다”며 “메이웨더가 원하면 내 체급인 미들급(160파운드)로 싸워도 된다. 꿈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웨더에겐 골로프킨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전 상대로 맞이하기에 최적의 상대일 수 있다. 골로프킨을 꺾으면 50연승과 함께 6체급 석권을 할 수 있다. 아쉽게도 골로프킨의 바람대로 실제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 메이웨더에겐 UFC(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 슈퍼 파이트가 우선 관심사다.

골로프킨은48승(34KO) 1무 1패를 기록 중인 멕시코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와 대결은 급할 게 없다는 태도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스에 대해 “메이웨더와 알바레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따. 메이웨더는 메이웨더다. 메이웨더는 전 체급을 통틀어 최고의 복서다. 반면 그(알바레스)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골로프킨은 오는 19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미들급 랭킹 2위 다니엘 제이콥스(미국·32승(29KO) 1패)와 WBA 의무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늘씬 각선미
  • '비상계엄령'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