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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지휘하는 한라는 25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신상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오지에 3-2로 승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라는 대명 킬러웨일즈에 2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한 사할린(러시아)과 챔피언을 다툰다.
한국과 일본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양 팀은 파이널 진출을 놓고 맞붙은 ‘마지막 승부’에서 박빙 승부를 펼쳤다.
한라는 하가 요스케의 마이너 페널티로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를 잡은 2피리어드 7분 50초에 김기성이 골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오지는 2피리어드 10분 41초에 오사와 유토의 파워 플레이로 응수했다. 양 팀은 2-2로 맞선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3피리어드 초반, 정규리그 득점왕 신상훈이 박빙 승부를 깨뜨리는 한방을 터트렸다.
한라와 사할린의 2019~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선승제) 1차전은 29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